이수 '모차르트' 하차…아내 린 인스타그램에 '응원 릴레이' 눈길

입력 2016-04-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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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린 이스타그램 캡처)

과거 성매매 전력이 결국 가수 이수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도 행보에 제동이 걸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이수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그의 아내인 가수 린의 인스타그램에 대신에서 팬들의 진심어린 위로글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린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수의 소식을 접한 팬들과 네티즌의 위로글이 게재됐다.

isuisuis****의 아이디의 네티즌은 자신을 한 남편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라고 소개하며 "린님 남편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 가진 팬이구요. 제 남편이랑 아까 한참 이번사건에 대한 얘길 하다가 펑펑울었네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만약 오빠가(저희남편) 그런 입장에 그런 무수한 비난을 받고 있으면, 나라면 어떨까..?이런 얘기들이요. 내 배우자가 그런 곤경에 처한다.. 감히 상상할수도 없는 고통과 어둠과 외로움으로부터 어떻게든 견뎌내야할 시간들..아..정말 말로 이렇게 적을수도 없을만큼 고난이겠지요"라며 네티즌 자신에 빗데었다.

이 네티즌은 "남편분께 지금껏 그래왔듯 많은 힘이 되어주세요..'전 남편이 힘들어할땐 항상 편지를 써서 자켓 주머니에 넣어줘요.' 그누가 뭐래도 난 이세상 다할때까지 당신편이다.든든히 버텨주는 날 생각해서라도 힘내주라고.. 요지는 이렇게요..^^ 아마 저보다 훨씬 더 많이 힘주시겠지만 이런 모범적인 팬이 되고싶은 제 맘 살짝 전하고 갑니다,,광주콘서트때 너무 예쁘시던걸요"라며 따뜻한 말로 위로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momis****라는 네티즌은 "린님~ 많이 힘드시죠~??♥ 이수님은 또 얼마나 힘들고..♥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다같이 똘똘 뭉쳐서 이겨냅시다"라며 힘을 실었다.

이어 "10년, 20년, 30년후에 우리가 더 어른이 되었을때 손자들에게도 이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려주고 싶어요.. 잘 버티고 이겨내서 전설적인 부부로 남아주세요.. 전설적인 팬이되고 싶습니다♥ 지금 내곁에 계시다면 두분~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오늘 급한일로 피방에 잠시 들렀는데 그 시끄러운 속에서도 '어디에도'가 정확히 들려왔어요. 한참을 두리번거렸죠"라고 응원했다.

이 네티즌은 "그리고 또 조금 있다가 문방구엘 갔는데 어~ 하면서 이어폰 한쪽을 빼니까 이어폰곡과 똑같은 노래 태후ost가 들려오는거에요.. 참으로 신기했어요. 전 이럴때 작은 기적이라고 믿어요..우리 모두의 이런 작은 기적들이 모아져서 아주 큰 기적을 만들어 내리란 것도 믿어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이수님~ 매일 매일을 감사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진정한 팬으로 두고두고 보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두분 늘 건강먼저 챙기시구요~♥"라며 이수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20일 EMK뮤지컬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사와 논의한 끝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며 “그의 재능이 무대에서 펼쳐지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발표했다.

일부 뮤지컬 팬들은 이수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출연 반대 광고를 위한 모금을 하고, 제작사와 극장에 항의하는 등 강력히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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