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애플뮤직 ‘디스’할 땐 언제고…광고모델로 등장

입력 2016-04-04 13:16수정 2016-04-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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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광고에 등장한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뮤직 광고모델로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애플에 대한 유명 음악가들의 보이콧을 주도했던 인물이었다.

1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1분짜리 동영상에는 스위프트가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가수 드레이크의 노래를 신나게 따라부른다. 그가 영상에서 착용한 이어폰 역시 애플의 자회사 비츠일렉트로닉스가 만든 것이다. 그러다 이내 스위프트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앞으로 넘어지게 된다. 스위프트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7400만 명의 팔로워와 공유했다.

스위프트가 애플뮤직의 광고모델에 나선 것은 지난해 그가 애플뮤직을 상대로 보이콧을 진행한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 그는 지난해 6월 21일 “애플에게, 사랑하는 테일러가”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애플뮤직의 3개월 무료 스트리밍 정책과 이와 관련해 이 기간 아티스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하며 자신의 앨범 음원을 애플뮤직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스위프트는 애플로부터 3개월 무료 스트리밍 제공 기간에도 음악가들에게 로열티 지급한다는 약속을 이끌어냈고 며칠 뒤 자신의 앨범 ‘1989’의 음원을 애플뮤직에 제공했다. 로열티와 관련한 문제는 작년 12월 모두 해결됐고, 애플뮤직은 그의 1989 월드투어 콘서트 다큐멘터리 첫 공개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애플뮤직 광고에 등장한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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