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횡단보도’ MV 에피소드 공개 “추운 날씨에도 열연해 준 엑소 수호 고마워”

입력 2016-02-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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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가수 조권이 자신의 솔로앨범 뮤직비디오 출연한 엑소 수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조권의 솔로 디지털 싱글앨범 ‘횡단보도’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조권의 신곡 ‘횡단보도’ 뮤직비디오에는 엑소 수호가 출연한다. 조권은 수호를 섭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엑소 멤버 중 디오랑 친분이 있다”며 “뮤지컬 ‘프리실라’ 할 때 디오를 초대했는데 수호와 함께오면서 그 이후로 수호와도 연락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횡단보도’ 뮤직비디오에 대해 “제가 뮤직비디오 출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저 말고 누군가의 인물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권은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수호가 떠올랐다”며 “엑소 리더 이미지도 있고 이 노래의 감수성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 직접 연락했고 수호가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답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촬영하는 날이 굉장히 추웠다”며 “미안할 정도로 너무 추워서 말을 못 걸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열연해 준 수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권의 ‘횡단보도’는 2012년 8월 첫 솔로 앨범 ‘I'm Da One’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횡단보도’는 조권이 공동 작사한 곡으로 27세 청년 조권의 풍부한 감정 흐름이 인상적이며, 공감 가능한 가사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이 밖에도 동시대의 아픔을 위로하는 조권의 진심이 담긴 위로송 ‘괜찮아요’,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달달한 조권의 목소리가 더해진 R&B 곡 ‘플루토’가 수록돼있다.

한편, 조권은 18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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