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전 남편과 6번 재회 후 결혼…“술, 약, 수면제 의존했었다”

입력 2016-01-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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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러브송'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기영이 결혼 5년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박기영이 한 전 남편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박기영은 tvN '러브송'에 호란, 소이 등과 출연해 전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제가 소송으로 3~4년 간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며 "제 일을 맡은 변호사가 남편이었다. 회의를 하기 위해 만났을 때 변호사치고 젊고 귀엽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저 사람하고 연애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딱 호감까지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6번이나 헤어졌다. 남편은 지금까지 평탄하게 살아왔던 사람이고 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서로 너무 달랐고 집안 반대도 심했다"고 고백했다.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한 박기영은 "그 때 10개월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남자가 그렇게 우는 걸 처음 봤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 들을 정도로 울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기영은 "남편과의 이별 후 제가 힘들었을 때 술, 약, 수면제 등에 의존했던 전력이 떠올라 불안했다"며 "그래서 미친 듯이 일을 했다. 다른 생각 안하려고 계속 일을 벌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12일 한 매체는 박기영 지인의 말을 빌려 “박기영이 변호사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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