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친일파 후손? 발끈…과거엔 "우겹살 일본 야키니쿠 이기려 만들었다"

입력 2015-03-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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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친일파 후손? 발끈…과거엔 "우겹살 일본 야키니쿠 이기려 만들었다"

(SBS 방송 캡처)

백종원이 자신을 친일파 후손이라고 언급한 네티즌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의 대표 브랜드인 '새마을 식당'의 인기 메뉴 우삼겹 개발 이유를 밝혔다.

백종원은 "외국인들이 붉은 생고기에 직접 소스를 붓는 야키니쿠를 양념에 오래 재어 색이 거무튀튀해지는 불고기보다 신선하다 생각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불고기 고유의 양념을 살리면서도 야키니쿠를 이기기고 싶어서 개발한 메뉴다. 이 메뉴가 중국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며 "저 애국자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백종원의 할아버지가 친일파였으며 독재 정권에서 장관을 했다', '어머니가 육영수 여사와 6촌이다' 등의 루머가 퍼졌다. 이에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란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독재시절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 사업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단순히 60~70년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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