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은 제주가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뜻 깊은 날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당일 항공요금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성항공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제주도지사의 특별요청을 회사측이 수용해이루어졌으며 7월 1일 전편의 항공요금이 기존의 30% 할인 수준에서 50%로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주말인 토요일이기 때문에 이미 전 좌석이 예매가 완료된 상태로 당일 탑승한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즉시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한성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을 일일 6편으로 운항하고 있다. 8월에는 김포~제주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항공요금 거품제거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그 동안 제주여행이 어려웠던 고객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새로운 수요창출로 제주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