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 상장사의 최대주주 변경사례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6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24사로 전년 동기(29사) 대비 17.2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28사의 3.30%로서 전년 동기 4.08%에 비해 0.78%P 감소한 수치이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법인은 줄어든 반면, 전체적인 최대주주지분율은 변경 후 증가했다.
거래소는 "전체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2011년의 경우 변경전 31.02%에서 변경후 38.16%로 7.15%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변경으로 인한 지분율상승은 14건으로 전년동기(22건)에 비해 감소했으며, 지분율하락은 2건으로 전년동기 6건 대비 크게 감소(△66.67%)했다.
한편 최대주주가 변경된 24사 가운데 2회 변경된 법인은 대우자동차판매, 사조오양, 케이비물산 등 3곳으로 전년도의 2회이상 변경 4개사, 3회 변경 1개사에 비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