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연락두절' 량현, "황당하고 어이없어"…량하 출연 방송에 '할말하않'

입력 2022-09-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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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현(왼), 량하. (출처=량현, 량하SNS)

‘량현량하’의 량현이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2일 량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라며 “할말하않 아직도 난 참는다”라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량현량하’의 량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해당 방송을 통해 량하는 가수가 아닌 마케터로 활동 중인 근황과 함께 형 량현과 2년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량하는 량현을 찾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다니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결국 량하는 량현을 찾지 못한 채 “네가 생각하는 100을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량현의 의견은 달랐다. 량하는 “디엠도 있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락 가능한데 왜 나랑 연락이 안 되는 거지? 난 인스타 비공개도 아닌데”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 아직도 난 참는다”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량하 역시 방송 당일인 1일 “이번 방송 서운하다. 편집 뭐지? 어그로 끌려고 잘못된 방향으로 결국 편집한 듯하다”라며 “내가 홀로서기 위해 노력한 걸 있는 그대로 담아주기로 했고 그 와중에 연락 안 되는 량현이의 성향을 존중해 기다리고 응원한다는 건데 오히려 불화설을 만들려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 쪽에 좀 실망이다. 오늘 저녁 방송이라는 데 난 보기가 싫다. 볼 자신이 없다”라고 심란함을 드러냈다.

한편 쌍둥이 형제 량현량하는 2000년 당시 13살의 나이로 ‘학교를 안 갔어’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4년 발표한 ‘Bleu’를 끝으로 현재는 가요계를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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