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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새 변이 코로나에 우려 확산…“역대 최악의 변이”

입력 2021-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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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보츠와나서 최초 발견돼 남아공서 집중 발견
남아공 전문가 “기존 변이와 매우 달라...예상보다 많이 진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에 위치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소웨토/로이터연합뉴스
스파이크 돌연변이만 수십 개를 가진 새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등장에 전 세계가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25일(현지시간) BBC방송은 과학자들을 인용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새 변이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B.1.1.529’라는 이름의 변이 코로나로,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남아공 특정 지역에 집중돼 발견되고 있다.

BBC는 새 변이를 “지금까지 발견된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심하게 변이된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한 과학자는 “끔찍하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과학자는 “우리가 여태 본 것 중 최악의 변이”라고 설명했다.

새 변이가 얼마나 빠르게 퍼지고,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새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변이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스파이크 돌연변이가 많을수록 기존 백신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남아공 전염병대응혁신센터의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소장은 브리핑에서 “비정상적인 돌연변이로, 이미 유포된 다른 변이와 매우 다르다”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진화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우려되는 점은 새 변이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기존 바이러스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라며 “기존 균주를 사용해 설계된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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