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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타강사' 원희룡, 이재명 대검찰청 고발…"결정적 자료 공개"

입력 2021-10-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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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서 주장하며 '주주협약서' 공개하기로
元, "관계자들 안에 들어있어"…수익 귀속 등
백현동 개발 의혹도 제기하며 연결 계좌 언급
수사요구서 국민 청원 게시판 올려 여론전도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원희룡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며 '대장동 일타강사'로 불린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장동 특혜 의혹이 이 지사와 연관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원 후보는 결정적 자료라며 주주협약서와 백현동 개발의 시작점으로 보이는 금융 계좌 정보를 공개했고, 국민 청원을 통해 여론전도 예고했다.

원 후보는 24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시하며 국민 특검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오늘 국민을 대신해 이 지사를 대검찰청에 직접 고발하고자 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상황을 두고 진실 규명, 범죄자 단죄, 범죄수익의 전국민환수는 불가능하다.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광범위하게 제보를 모으고 검찰이 수사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를 위해 원 후보는 제보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지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작성한 고발장과 수사요구서를 1차로 대검찰청에 제출하겠다"며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하여 저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12건의 고발장과 수사요구서에 포함되는 결정적 자료라며 대장동 특혜 의혹의 주주협약서와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융 계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그는 "(주주협약서는) 이 지사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온갖 부인을 해온 것이 얼마나 거짓말이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고 장기간에 걸쳐 기획된 범죄인지 알려줄 문서"라며 "내용이 방대해서 사본 그대로를 전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계좌와 관련해선 "이 계좌부터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 백현동 개발에 있어서 실제로 어떠한 구조로, 그리고 천문학적인 자금과 그에 따른 불법 금전들이 어떻게 오갔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 단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검찰 고발과 동시에 청와대 국민 청원에 수사요구서를 올려 전 국민 서명 운동을 통한 여론전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범죄 및 의혹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범죄 수익에 대해 환수를 할 수 있는 전 국민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뜻이 있는 시민단체, 국민과 연대해서 이 사건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검찰 고발은 25일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원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동 특혜 의혹이 불거진 후 긴 시간을 투자해 직접 해당 내용을 공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원 후보는 '화천대유 특강'이라며 대장동 특혜 의혹의 5가지 의혹 점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의 형식으로 설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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