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은, 연준 7월 FOMC 예상부합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입력 2021-07-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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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제 개선속도·코로나19 전개상황 등에 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가능성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대응방안 상시 점검

▲한국은행 전경
“금번 FOMC 회의결과는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29일 오전 8시 한국은행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미국 연준(Fed)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관련 상황점검회의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7월 FOMC는 정책금리를 현행 0.00%에서 0.25%로 동결하고, 매월 최소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는 등 기존 완화적 정책기조를 지속키로 했다. 백신접종 진전 등으로 경제활동과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시기나 속도를 특정하진 않았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시기, 속도, 구성과 관련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다”면서도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향후 주요국 경제의 개선속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상황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 방안을 상시 점검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 부총재를 비롯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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