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 트윈 등 공간정보 사업에 올해 4368억 투자

입력 2021-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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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사업 예시.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디지털 트윈(현실 공간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는 기술) 등 공간정보 사업에 4000억 원 넘게 투자한다.

국토부는 27일 국가공간정보위원회를 열고 '20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계획엔 공간정보 생산, 공간정보 플랫폼 활성화 등 공간정보 정책 사업 800개의 투자 계획이 담겼다. 이들 사업 투자 규모를 합치면 4368억 원에 이른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디지털 트윈 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율 주행, 스마트 건설 등 후방 산업과 연계된 한국판 뉴딜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와 지하공간 통합지도 갱신 자동화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 재난 지원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등에 8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이 될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에도 투자를 늘린다. 정밀 도로 지도와 지하공간 통합 지도 등을 구축하는 데 각각 160억 원, 134억 원이 투입된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20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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