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대면 시대, ICT 기술 실내 콘텐츠가 뜬다

입력 2021-04-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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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팜솔루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ICT기술로 외부 활동을 실내에서 누릴 수 있는 기술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외부 활동을 제한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일반 소비자용 비대면 서비스 솔루션들을 개발해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용 스마트팜 업체인 ‘드림팜솔루션’은 식물재배기와 클라우드 서버를 연결해 지속적으로 재배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가정용 농장인 ‘하우스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1일 열리는 ‘2021 월드IT쇼’에 출품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집에서 상추와 방울토마토, 파 등 채소 뿐 아니라 각종 허브, 꽃까지 재배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재배 장소와 기후에 관계없이 최적의 온도와 습도, ph 농도, 일광 조명 등을 조절해 주어 최적의 품질과 생산량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와이파이로 웹에 연결, 재배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모든 제어가 가능하다.

다양한 산업에 게이미피케이션이 확산됨에 따라 게임을 운동에 접목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도 눈에 띈다. 스포츠 게임 및 골프 시뮬레이션 회사인 ‘파이네트웍스’는 실내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시뮬레이터 ‘파이골프’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이고 있다. 이용자는 파이골프를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통해 TV 또는 빔프로젝터에 연결해 세계 유명 골프장인 페블비치, 세인트앤드루스를 포함한 35개 골프장 중 원하는 곳을 골라 혼자 또는 4명까지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자이로와 나침반, 가속도 측정 기능의 동작센서를 클럽에 꽂아 스윙을 분석할 수 있고 집에서 혼자 연습하거나 가족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지누소프트

‘지누소프트’는 운동에 게임을 접목한 디지털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인식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앱 기반의 컨택트 프리 운동 솔루션 ‘캘리핏’을 개발했다. 이 앱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사용자의 신체 능력에 따른 신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구체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적인 트레이닝 코칭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또 AI 기반 기술로 실시간으로 계산되는 동작의 정확도와 함께 스스로의 운동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ICT 기술을 통해 네일아트도 가능해졌다. 포토프린터 및 뷰티기기 전문 제조 회사인 디에스글로벌은 LG, 캐논 등 굴지의 기업에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며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일 뷰티기기 ‘네일팝’을 런칭했다. 네일팝은 초소형 휴대용 네일 전용 뷰티기기로 사용자가 샵을 방문하지 않고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네일 스티커 디자인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인쇄할 수 있다. 네일팝 전용앱을 통해 수많은 네일 디자인 콘텐츠도 제공하며 미국 FDA 시험 규격 준수로 건강한 네일로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IC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내 기술들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1 월드IT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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