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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ㆍ현대제철, 인재 통해 ‘친환경ㆍ수소’ 경영 속도

입력 2021-04-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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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연구개발 인력 모집해…친환경 경영 강화 차원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우리나라 철강업계 투톱인 포스코, 현대제철이 친환경 경영에서 성과를 내고자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인재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이른 시일에 수소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다는 전략이다.

'친환경ㆍ수소 인재' 영입하는 포스코ㆍ현대제철

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지난달부터 연구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됐다. RIST에서 연구되는 기술은 포스코가 활용한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수소 사업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직 모집 분야에는 △연소 에너지 저감 △화공플랜트 환경설비 △수소 제조ㆍ전환 △대기오염 물질 저감 △태양광 등 친환경 관련 연구가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수소 제조ㆍ전환 분야에 일하는 인재는 수소 이송 매체(암모니아) 기술뿐만 아니라 블루ㆍ그린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공정 연구 분야 경력 사원 모집을 마감했다.

해당 분야에 뽑힌 인재 중 일부는 △대기유해물질 저감 신기술 △저감설비 공정 설계 및 최적화 기술 △수소 제작ㆍ저장ㆍ활용 기술 등 친환경 기술을 개발한다.

포스코ㆍ현대제철, 친환경 경영 박차 가한다

포스코, 현대제철은 업종 특성상 다른 기업들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

실제 포스코, 현대제철의 이산화탄소 배출량(2019년 기준)은 각각 8148만 톤(t)과 2224만t이다.

양사는 인재를 통해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ㆍ수소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또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코에너지 등 전 그룹 역량을 결집해 전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사업화 기회를 발굴한다.

수소 생산 및 추출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도 손을 잡는다.

그 일환으로 올해 2월에는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수소 전기차용 수소 생산능력을 연간 3500t에서 3만7200t까지 늘린다.

수소 역량 강화 차원에서 올해 2월에는 연구소 산하에 수소기술기획팀, 기획 산하에 수소사업기획팀을 각각 신설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코크스 건식냉각설비(CDQ)를 도입한다. CDQ는 냉각가스를 순환시켜 수증기 배출을 억제해 친환경적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철강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저탄소 경영을 계속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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