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수혜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1-03-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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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원익IPS에 대해 8일 삼성전자 등 고객사의 반도체 투자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3452억 원,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2450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지난해 말 집중적으로 진행됐던 반도체 장비 수주금액에 대한 매출 인식이 진행되고,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금액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당분간 3D NAND, DRAM의 공정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신규 장비 투자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사업 부문별로 NAND의 경우 월 80~90K, DRAM 80K, 파운드리 15~30K의 웨이퍼 투입 생산량(Wafer Input Capacity)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NAND 산업은 eSSD를 중심으로 시장 성장이 기대되며, 이에 대비한 NAND 업체들의 공격적인 장비 투자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대응을 위한 삼성전자의 DRAM 장비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며, 총 투자금액도 기존 예상치를 상회해 원익IPS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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