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판도라 열리나...해리-메건, 2시간 인터뷰서 비밀 폭로 예고

입력 2021-03-08 08:13수정 2021-03-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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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 진행 인터뷰...왕실 떠난 배경, 이면 공개 전망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2019년 10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한네스버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요한네스버그/EPA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왕실 관련 폭로 인터뷰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CBS 방송 주관으로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한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가 이날 저녁 공개된다.

2시간 분량의 인터뷰에서 해리 부부는 왕실을 떠나게 된 배경과 왕실의 이면을 공개,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월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 부부가 그동안 느꼈던 좌절과 불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클 왕자비는 “우리에 관해 거짓을 퍼뜨리면서 어떻게 우리가 조용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영국 왕실과의 설전을 예고했다.

이어 마클 왕자비는 왕실에 있는 동안 표현 관련 제약을 언급하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그렇다고 얘기할 수 있어 정말 자유롭다”며 “말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CBS는 이번 인터뷰를 위해 윈프리가 운영하는 제작사 하포프로덕션에 약 700만 달러(약 79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 측도 대응 준비에 들어갔다. 공식 방침은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왕가를 공격한다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과거 행실을 폭로해 맞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왕실은 마클 왕자비가 과거 켄싱턴궁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의혹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 방영을 몇 시간 앞두고 사전 녹화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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