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오늘 밤 클럽하우스에 뜬다…“스타트업과 소통”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에 뜬다. 스타트업 대표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밤 9시에 클럽하우스에서 안성우 직방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출신인 여선웅 직방 부사장이 모더레이터(진행자)를 맡는다.

이날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 직방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부동산 정보 앱에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접목해 국내 프롭테크(Proptech·Property+Technology)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소·티켓·투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680여 개 도시에서 2만여 종류의 현지 투어·티켓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선제적으로 ‘랜선 투어’(비대면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스푼라디오는 개인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누구나 오디오 방송 DJ가 돼서 청취자를 모을 수 있는 앱으로, 1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영어·일본어 등 6개 언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다운로드 건수 2500만 건에 달한다.

정 총리는 1시간여 동안 각 스타트업 대표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자신의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 이후에는 실시간으로 청취자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