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손실보상제 도입 필요"

입력 2021-01-22 09:42수정 2021-0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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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업무보고는 소상공인 관련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공감하는 부처로 이끌겠단 포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첫 번째 업무보고는 소상공인 관련 사안으로 받게 된다.

권 후보자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차분하고 꼼꼼히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중기부를 어떻게 이끌어나가겠냐는 질문에는 “신생 부처이지만 그동안 예산도 늘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현장을 찾아 어려운 분들과 공감하는 중기부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첫 번째 업무보고로 ‘소상공인’을 꼽았다.

그는 “어려움 겪고 계신 분들이 많다. 첫 업무보고를 소상공인과 관련한 것으로 잡았다”고 했다. 다만 “취임 전에 (현안 등) 말하는 건 이른 감이 있으니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법제화에 시동을 건 손실보상제에 대해서는 “도입 자체는 필요한 일”이라면서 “어떤 수준에서 어떤 방식으로 도입할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 후보자는 “중기부는 지원하는 부서”라며 “박영선 전 장관이 (제도를) 잘 만들었다고 들었다. 지원체제를 보다 신속하고 현장에 알맞게 고칠 부분이 있다면 고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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