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대체투입, 배성우 음주운전 뒷수습…8년 만의 드라마

입력 2020-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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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대체투입 (출처=정우성SNS)

배우 정우성이 배성우를 대신해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한다.

21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오랜 논의 끝에 배우 정우성 씨가 박삼수 역에 합류하기로 하였다”라며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10일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인 배성우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배성우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드라마 측은 주연 배우의 하차에 큰 타격을 입어야 했다.

이후 배성우의 후임으로는 배우 이정재가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종적으로 정우성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로 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배성우가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의 공동대표다.

먼저 출연 의사를 보인 이정재는 대본 숙지 및 의상까지 준비하며 출연하고자 했으나 이미 진행 중이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최종 불참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정우성이 출연을 결정했고 이는 2011년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며 “‘날아라 개천용’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정우성은 박삼수 역을 통해 정의로운 기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매주 금,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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