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상 첫 여성 전무 승진 등 인사 단행

입력 2020-1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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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총 19명 승진
김희연 BID·IR 담당 상무, LG디스플레이 최초 여성 전무
성과주의와 미래준비 기조…대형 OLED 대세화·중소형 플라스틱 OLED

▲(왼쪽부터) LG디스플레이 이진규 전무, 이현우 전무, 김희연 전무 (사진제공=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총 19명 승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미래준비 기조하에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중소형 플라스틱 OLED(이하 P-OLED) 사업 정상화, IT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 달성에 기여가 큰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인재도 과감히 발탁했다. 김희연 BID·IR 담당 상무는 LG디스플레이 최초의 여성 전무로 중용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과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등 사업 전반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신규 P-OLED 소자개발 및 양산화를 통해 중소형 P-OLED 사업의 조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백지호 OLED 셀(Cell) 연구·개발담당을 비롯해 OLED 생산 및 개발, 마케팅, 품질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16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인재도 과감히 발탁했다.

LG디스플레이 최초의 여성 전무에 오른 김희연 상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과 고객의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략, 마케팅,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다.

또, 구매2담당인 박진남 상무의 경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OLED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역량과 구매 전문성 및 사업적 통찰력을 인정해 전사 구매를 총괄하는 구매그룹장으로 보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 가속화를 위해 OLED 미래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윤수영 디스플레이(Display) 연구소장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1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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