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출시에 통신 3사, 연예인ㆍ유튜버ㆍ드론까지 불렀다

입력 2020-10-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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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몰이 행사 봇물

▲KT 아이폰12 출시행사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 진행자와 KT위즈 응원단이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KT)

통신 3사가 아이폰12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흥행몰이에 나섰다. 애플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인 만큼 5G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연예인, 인기 유튜버에 드론까지 등장

SK텔레콤(SKT)는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30일 저녁 7시 30분 언택트 아이폰 12 런칭 파티를 연다. 아이폰 12 런칭 파티는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언택트 행사다. 이벤트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서 ‘SK텔레콤’을 검색해 ‘아이폰 12 런칭 파티 @T Factory’를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일부에는 아이폰 12, 에어팟 프로 등 경품이 제공된다.

언택트 행사에서는 인기 힙합가수 제시, 로꼬, 그레이의 공연을 90분동안 온라인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SKT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특별 출연하는 퀴즈 이벤트로 아이폰 12, T1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아이폰 12를 공개한다. MC 오상진씨와 특별 초대손님 고윤정씨가 아이폰 12를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도 갖는다.

KT는 29일 밤 11시에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를 열었다. 이번 출시행사는 IT 전문 BJ ‘가전주부’와 MC 박권이 진행을 맡아 아이폰12 시리즈와 KT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시청자 퀴즈를 열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프로야구 KT 위즈 김주일 응원단장과 정유민 치어리더, 김한슬 치어리더 등이 참여했다.

KT는 아이폰12가 출시되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2020 ON식당 바이크 스루’ 프로모션을 한다. 세계 최초 ‘바이크 스루’ 식당인 이곳에서는 자전거 대여와 음식을 1초당 1.98원에 제공한다. KT 아이폰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12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KT는 서울에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ON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폰 12 론칭행사 '틈 만나면 Z맘대로'에서 (왼쪽부터)래퍼 DPR Live, 방송인 유병재, LG유플러스 신입사원 문혜리님이 iPhone 12 Pro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KT)

LG유플러스는 전날 밤 11시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 론칭행사 ‘틈 만나면 Z맘대로’를 열었다.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유병재 씨가 유튜브 생방송 ‘상상의 밤’을 진행하며 애플12와 전작에 비해 달라진 점을 체험했고, LG유플러스의 광고모델인 래퍼 DPR Live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유병재, DPR Live, MZ세대 신입사원, ‘일상비일상의틈’의 시연요원이 곳곳을 돌면서 아이폰12프로의 새로운 LiDAR 스캐너, 저조도 촬영 기능 등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용법을 경험했다. 행사 후반에는 그룹 마마무의 화사도 등장해 DPR Live와 클로징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

사전예약에서 제일 인기 있는 모델ㆍ색상은?

SKT는 아이폰 12 프로 기준으로 색상별로 그래파이트와 퍼시픽블루 예약 비중이 각각 30%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용량별로는 128GB와 256GB 모델 예약 비중이 40%대로 비슷해 512GB 모델 대비 선호도가 높았다.

SKT는 “아이폰 12 사전예약 Big 5 혜택이 일부 조기 마감되거나 완판되면서 아이폰 12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예전처럼 줄을 서지 않고 30일 출시일에 아이폰 12를 가장 빨리 받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는 23일 0시 T다이렉트샵 내 신청 웹페이지 오픈 후 각각 1시간, 3시간만에 마감됐다.

KT는 사전예약 시 아이폰12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그래파이트 색상의 아이폰12 프로 128GB’라고 밝혔다. 아이폰12 모델별 판매 비중은 아이폰12 프로가 78%, 아이폰12가 22%로 집계됐다. 모델별 최고 인기 색상은 아이폰12 프로는 그래파이트(38%)와 퍼시픽블루(35%)였고, 아이폰12는 화이트(46%)였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2 프로의 예약가입 비중이 약 78%, 아이폰12가 22%로 KT와 동일했다. 색상별로는 아이폰12 프로에선 퍼시픽블루,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순이었다. 아이폰12에서는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검정, 그린, 블루, 프로덕트레이트 순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공시지원금, KT가 최고 24만 원

아이폰12의 공시지원금은 KT가 최고 24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 5만3000원~13만8000원 △KT 6만3000원~24만 원 △LG유플러스 8만4000원~22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의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은 △0틴5G 5만3000원 △슬림 6만5000원 △스탠다드 8만6000원 △프라임 11만원 △플래티넘 13만8000원으로 3사 중 가장 적다.

KT는 △5G 세이브 6만3000원 △Y틴 8만6000원 △5G 슬림 10만원 △5G 심플 12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14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15만원 △슈퍼플랜스페셜 18만3000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 20만1000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 24만 원이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G 라이트(시니어/청소년) 8만4000원 △5G 라이트 10만1000원 △5G 스탠다드 13만5000원 △5G 스마트 15만2000원 △5G 프리미어 레귤러 16만9000원 △프리미어 플러스 18만6000원 △프리미어 슈퍼 20만3000원 △5G 시그니처 2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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