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0대 여성, 대구서 독감 백신 맞은 뒤 나흘 만에 숨져…전국 29명째

입력 2020-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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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지병 치료를 위해 나흘 전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전국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모두 29명째다.

23일 오전 1시 54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 씨가 호흡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 출동한 119는 A 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 씨는 4일 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측 권유로 독감 백신을 맞았다.

경찰은 A 씨가 고령으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지만, 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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