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병무청장 "유승준 입국 금지돼야"·'백색입자' 독감백신, 사흘 동안 6500명 맞아 (정치)

입력 2020-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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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병무청장 "유승준 아닌 스티브 유…입국 금지돼야"

모종화 병무청장이 13일 가수 유승준(44) 씨의 입국 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종화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씨 입국 금지에 대해 "우선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사람인 스티브 유"라며 입국 금지를 강조했는데요. 이어 병무청은 "유승준의 입국을 허용할 경우 젊은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신성한 가치를 흔들어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유승준 측은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같은 논리로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전선확대, 이낙연·이재명 동시 조준

국민의힘이 13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동시에 겨냥하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감대책 회의에서 '실체가 불분명한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라는 이낙연 대표의 입장에 불분명한 의혹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여당 대표까지 나서서 가이드라인을 주고 보탤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성일종 의원도 이재명 지사를 향해 "채동욱 씨하고 만났던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화살을 날렸습니다.

'소녀상 철거·방한에 조건' 스가에 한일관계 냉랭

스가 요시히데가 일본 총리로 취임했지만,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인식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한일관계에 냉기류는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은 스가 총리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조건으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의 양보를 요구했으며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위해 외교력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현금화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외교부는 스가 방한에 대한 일본 내 부정적인 기류를 인식하고 있지만,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색입자 발견 독감백신 (연합뉴스)

'백색 입자' 독감백신, 사흘 동안 6500명 맞아

독감 백신에서 흰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신고 접수 이후 정부 발표가 있기까지 사흘간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국민이 약 6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6일 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한 보건소 독감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는데요. 이에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된 백신의 경우 "밀봉 포장에 파손이 없어서 외부 오염이 아니라 내부 물질의 응집이다. 37도 조건(상온 노출)에서 확인된 미세 입자가 대부분 단백질이었다"라며 안전성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BTS, 청와대·여당 중국 압박에 '침묵'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은 후 6·25전쟁을 언급했다가 중국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이 13일 청와대와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는데요. 김현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적·상업적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하더니 곤란한 상황이 닥치니까 기업은 겁먹고 거리를 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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