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세라, 나인뮤지스 출신…공황장애로 기억상실까지 “기억이 안 나요”

입력 2020-10-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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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세라 (출처=MBN '미쓰백' 방송캡처)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지만 재기를 꿈꾸는 가영, 나다, 레이나, 세라, 소율, 수빈, 유진, 소연의 회동이 그려졌다.

이날 세라 “작년에 공황장애가 왔다.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라며 “안정제와 불안장애와 관련된 약을 먹고 있다. 이 중 취침 시 먹는 약에 기억을 흐릿하게 하는 성분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곧 공개된 일상에서는 세라는 수면 중 갑자기 일어나 음식을 찾아 먹는 등의 행동을 했지만 조금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러한 장면을 모두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나와 같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공감한다면 그걸로 괜찮다”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세라는 2011년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리더로 데뷔했다. 하지만 무대 의상으로 가터벨트를 착용하는 것에 힘들어하다가 결국 리더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2014년 탈퇴를 결정했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세라는 직접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활동을 유지해오고 있으나 항상 마이너스라고 고백했다. 은행 대출로 생활 중이지만 그마저도 되지 않는 등 힘든 생계를 이어오고 있음을 털어놨다.

세라는 “요즘 더 불안하다. 노래하는 사람인데 숨을 쉴 수가 없어 괴롭다. 빨리 낫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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