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내달 콘서트 온라인으로만 진행…"오프라인 공연 기대한 팬 여러분께 죄송"

입력 2020-09-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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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로 진행할 예정이던 콘서트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기로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관객을 모실 수 없지만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나마 마련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공연을 계획했다"며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온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아무쪼록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빅히트 측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BTS MAP OF THE SOUL ON:E'(BTS 맵 오브 더 솔 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자 오프라인 공연을 제외한 온라인 공연만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6월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개최해 전세계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최대 규모인 75만6000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방탄소년단이 당시 기록을 넘어 성공적인 온라인 콘서트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위버스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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