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20 롤드컵’ 순위별 상금 분배 비중 조정

입력 2020-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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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의 진행 일정과 방식을 15일 공개했다.

▲2020 롤드컵 상금 분배표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롤드컵 순위별 상금 분배 비중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우승팀 기념 스킨으로 인한 부가 수익을 누리는 1위 팀과 그러지 못한 팀들의 수익 격차가 큰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우승팀이 37.5%를 가져갔으나 올해에는 25%가 분배된다. 2위는 기존 13.5%에서 17.5%로, 3~4위는 기존 7%에서 9%로 상금이 올랐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 제한 조치가 취해져 롤드컵 참석이 불가능해진 베트남 리그(VCS) 두 팀에게는 총상금의 2.1%가 주어진다. 이에 올해는 총상금의 100%를 초과하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2020 롤드컵에는 11개 지역 총 22개 팀이 참여한다. 각 지역별 진출권은 지난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배정됐다. 한국 LCK도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 ‘담원 게이밍’‧‘DRX’‧’젠지 e스포츠‘ 모두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던 중국 LPL과 유럽 LEC 리그는 국제 대회 최초로 4번 시드가 추가 배정, 각각 4개팀이 참가했다. 이에 중국(LPL)과 유럽(LEC) 4개 팀, 한국(LCK)‧북미(LCS) 3개 팀, 동남아시아(PCS) 2개 팀, 브라질(CBLoL)‧독립 국가 연합(LCL)‧일본(LJL)‧라틴 아메리카(LLA)‧오세아니아(OPL)‧터키(TCL) 각각 1개 팀이 출전한다.

▲2020 롤드컵 경기 일정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올해 롤드컵은 9월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시작, 10월 31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토너먼트 스테이지 4강까지는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은 중국 슈퍼 리그 소속 축구팀 상하이 상강의 새로운 홈구장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은 15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조 추첨식에서 결정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2020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전 세계 LoL 팀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 LoL 팬들을 위해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채롭고 재미있는 LoL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LoL e스포츠 10주년인 만큼 지난 10년 동안 보내주신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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