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분진포집효율 99.9% KF94 마스크 식약처 허가 취득

입력 2020-09-01 13:05수정 2020-09-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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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마스크 KF94 (쌍방울)

쌍방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KF94 마스크 의약외품 제조ㆍ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1일 쌍방울에 따르면 이날 익산 공장의 식약처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로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를 취득한 ‘트라이 마스크 KF94’는 피부 저자극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게 밀착 가능하고 입에 닿지 않는 입체적인 4겹 돔 구조로 설계, 호흡공간이 넉넉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또 이어밴드는 스판덱스와 나일론 소재를 혼합해 장기간 사용에도 통증이 없으며 안면부에 밀착해 흐름과 김서림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KOTITI 시험연구원 시험성적 결과 ‘트라이 마스크 KF94’는 분진포집효율이 9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진포집효율’이란 사람이 공기를 들이쉴 때 마스크가 작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로, 식약처 인증 KF 등급이 높을수록 분진포집효율이 높아진다. ‘트라이 마스크 KF94’는 KF94 등급 마스크지만 한 등급 위 제품인 KF99 등급 마스크 기준에 부합해 KF94 기준을 넘어서는 성능이 확인됐다.

이는 쌍방울을 포함한 그룹사들이 올 초부터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아 마스크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적인 혼란이 야기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추가적인 생산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허가 취득으로 마스크 직접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시장에서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이상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면 향후에는 해외로까지 판로를 확대해 K방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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