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대책] 3기 신도시 용적률↑·용산정비창 고밀도 개발…2.4만 가구 추가 공급

입력 2020-08-04 11:04수정 2020-08-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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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 공급확대 TF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추가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과 기존 사업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과 기존사업 고밀화로 2만4000호 이상 주택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고양 창릉·부천 대장) 용적률을 상향한다. 용적률 상향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및 공공주택지구 공급 물량은 기존 38만3000호에서 40만3000호로 증가한다.

세부적으로는, 3기 신도시 17만 호를 포함한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는 기존 20만5000호에서 21만6000호로 공급 물량이 1만1000호 증가한다. 아울러 중·소 규모 공공주택지구에 기존 6만1000호에서 6만6000호로 5000호 증가한다.

택지개발지구에선 3만 호에서 3만3000호로 3000호 늘어난다. 이 밖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선 기존 7000호에서 8000호로 1000호 증가한다.

아울러 기존사업은 용도 상향을 통해 복합 개발 예정 부지의 주거 기능을 강화해 42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앞서 발표한 서울의료원 부지 확장과 용산정비창 공급 확대가 추진된다. 서울의료원 부지 확장으로 기존 800호에서 3000호로 2200호 늘어나고, 용산역 정비창은 8000호에서 1만 호로 2000호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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