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차관 "코로나19 경제타격 최소화 위해 치료제·백신 조기개발 중요"

입력 2020-07-10 14:30수정 2020-07-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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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넥신 현장방문, 2021년 하반기 목표 백신 개발 中

▲안일환(가운데) 기획재정부 2차관이 7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 백신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제넥신을 방문해 백신개발 연구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켜나감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료제·백신의 조기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일환 차관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제약기업 제넥신을 방문해 백신 개발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넥신은 DNA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해 4월부터 국제백신연구소, 포스텍 등(동물 효능평가), 카이스트(임상시험검체 분석)와 산학연 협업연구에 착수해 현재 임상1/2a상에 진입했으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국산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감염병 극복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달 3일 국회 확정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예산 1115억 원을 편성했다.

안 차관은 “현재 개발 진행중인 유망 후보물질들이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해 이번 추경에 편성된 지원예산이 조기에 집행되고 세계를 선도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치료제·백신 개발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안 차관은 "이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등을 발전시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연구, 사업화 지원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망한 연구가 중단돼 결실을 맺지 못하는 이른바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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