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ㆍ서울시, 2022년까지 서울 도심에 3만5000호 착공

입력 2020-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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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유지를 활용한 서울 동작 주차공원 개발 조감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주택 4만호, 63곳이 사업승인과 착공 등의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도심 내 공급 물량 4만호를 시행자별로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7000호, 서울시와 서울도시공사(SH) 3만2000호, 코레일 등이 1000호이다.

유형별로는 △국‧공유지 활용 34곳(1만9000호) △군 유휴부지 활용 7곳(4500호) △공공시설 복합개발 9곳(6600호) △민간사업, 공공기여 등 기타 유형 13곳(1만호) 등이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4000호 이상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올해 말까지 1만6000호의 사업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까지 2만호, 2022년까지 3만5000호 이상 착공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은 2021년 5000호, 2022년 7000호 등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작 주차공원은 500호,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1300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 금천구청역(250호), 마곡 연구개발(R&D) 센터(227호) 등 4000호가 올해 사업승인 예정이다. 내년까지 9000호를 착공할 계획이다.

대방아파트(280호), 공릉아파트(280호) 등 2곳은 위탁개발 승인(기획재정부)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대방‧공릉아파트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된다.

군 관사를 직접 매입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강서아파트(499호), 봉천동관사(250호) 사업은 국방부와 매매계약 협의를 완료했다. 사업승인을 거쳐 이르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강서군부지(1200호) 등 나머지 3곳(3300호)은 2021년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방침이다. 연희동 공공주택(154호), 증산동 공공주택(166호)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840호를 조성하는 장지차고지 복합화 사업과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은 내년 착공한다. 강일차고지(965호), 방화차고지(100호)는 올해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남 물재생센터(2400호) 등은 내년 사업승인을 거쳐 내후년 착공할 계획이다. 용도변경 공공기여(500호), 동북권 민간부지(1000호) 등 기타 유형 사업 1만호(13곳)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승인과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주택공급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정기적으로 사업공정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용산정비창 등 신규부지 1만5000호 공급 계획과 함께 서울 도심 주택 공급에 대한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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