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4.9%, 통합당 27.2%…거대양당 지지율 함께 반등

입력 2020-05-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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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5.3%, 정의당 5.1%, 국민의당 3.6%, 민생당 1.8%

(자료=리얼미터)
거대 양당이 지난 몇 주간의 지지율 하락세를 마감하고 함께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2%포인트(P) 오른 44.9%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 2주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20대, 무직, 학생,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 농림어업 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0.9%P 오른 27.2%로 앞선 5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며 반등했다. 통합당은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중도, 30대,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70대 이상과 무직, 대전‧세종‧충청, 농립어업 등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27.7%P로 일주일 전(27.6%P)와 별 차이가 없었다.

다른 군소정당의 지지율을 대체로 조금씩 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5.3%로 변화가 없었고, 정의당은 0.8%P 하락한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2%P 오른 3.6%, 민생당은 0.5%P 하락한 1.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9%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7%P 감소한 10.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응답률 4.6%)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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