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코로나19로 전방산업 불확실성 확대 ‘목표가↓’-NH투자

입력 2020-04-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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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6일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77억 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105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전지박 출하량이 지난 분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2차전지 업체가 일부 공장 가동 중단을 발표하면서 전지박 사업 전망 역시 부정적이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1분기 전지박 평균판매단가(ASP)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이후 가격 하락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제품의 원가비중 70%를 차지하는 구리 가격이 코로나19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짚었다.

그는 “글로벌 2차전지 업체 및 전기차 시장에서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해외 공장 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2차전지 업황 개선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 빠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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