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사과, 남편 최동석 하차 요구에 KBS 측 "주의 조치"

입력 2020-03-26 14:18수정 2020-03-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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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사과 (출처=박지윤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지윤이 '사회적 거리두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남편인 최동석 하차 요구로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KBS 측이 입장 표명에 나섰다.

KBS는 26일 KBS 시청자 상담실 게시판을 통해 최동석 아나운서의 사과를 전했다.

KBS 측은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 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하는 가족들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산행과 휴식을 다녀왔다"면서 "스스로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만큼 다른 분들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며 조심스럽게 다녀왔지만 작은 행동이 미칠 영향 관련 신중한 판단이 부족했다. 불편했다면 죄송하고 앞으로 좀 더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박지윤은 앞서 지난 주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던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라는 글과 함께 자녀들과 지인의 가족과 여행을 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해당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우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고 불평해 논란이 생겼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KBS 뉴스 메인엥커이자 박지윤의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에게로 불똥이 튀었다. 다수의 네티즌은 KBS 자유게시판에 "메인뉴스 앵커가 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느냐"라는 지적과 함께 최동석의 하차를 요구했다.

박지윤은 평소 SNS 기사화를 거부하며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팔로워가 45만 명이 넘는 등 큰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했다. 박지윤은 2008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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