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중국 의료진까지 덮쳤다…의료진 첫 사망

입력 2020-01-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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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10일(현지시간) 의료진이 박스를 나르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숨을 거뒀다.

25일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소재 신화(新華)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梁武東) 씨(62)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량 씨는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4일 하루 만에 16명이 늘어 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39명은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량 씨처럼 25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4일 하루에만 444명이나 늘어난 1287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에서는 두 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우한 시민인 이 아기는 21일 항공편으로 우한에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으로 이동한 후 다시 차량을 타고 허츠(河池)로 이동했다. 이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중이며 병세는 다행히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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