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이드] "설 연휴 전날 귀성 정체 오후 6~7시 절정"…25일 최대 인원 이동

입력 2020-0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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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도로 곳곳에서 시속 40km 미만의 정체 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차량이 서행하는 구간이 길지는 않았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6만 대로 예상되며,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가 48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가 39만 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길 정체가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시작해 오후 6~7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24일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광주 4시간 10분, 서울~울산 5시간 1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대전 2시간 2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이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설 연휴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279만 명이며, 설 당일인 25일 최대 인원인 8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하루 623만 명)보다 5.3%(33만 명) 증가한 656만 명으로, 이는 평상시(하루 326만 명)보다 2배 이상의 규모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고,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이었다.

설 연휴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귀성 출발이 집중되는 설 전날(24일) 오전 시간대(오전 9~10시)와 귀성객, 여행객,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 당일(25일) 오후 시간대(오후 2~3시)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의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하루 444만 대)보다 6.2% 증가한 472만 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설날 604만 대로 작년 설날(하루 588만 대)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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