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설리 빈소 내내 지켰다…크리스탈도 슬픔 함께 해

입력 2019-10-18 16:11수정 2019-10-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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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절친인 설리의 빈소를 내내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5일 설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해 발인 때까지 고인의 곁을 지켰다.

설리와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는 비보가 전해진 뒤, 11월 발매 예정이었던 새 앨범 '러브 포엠'의 콘텐츠 공개 일정을 모두 중단하겠다는 뜻을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 아이유가 직접적으로 SNS에 추모하는 글이나 조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며, 악플을 달았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이유는 빈소가 마련된 이후 내내 빈소에 있었다"라며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슬픔 속에 고인의 곁을 지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하이컷)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크리스탈도 악플러의 공격을 받았다.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4년 악플 등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뒤 팀에서 탈퇴했다.

설리의 사망 소식 이후 각각 미국과 중국에 체류 중이던 엠버와 빅토리아는 한국에 입국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 중이던 루나는 큰 충격을 받고, 뮤지컬 일정을 변경한 뒤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크리스탈 근황에 관련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이에 일부 악플러들은 "다른 멤버들은 다 가는데 크리스탈은 왜 안가냐", "설리가 팀을 탈퇴하고 사이가 안 좋았던 것 아니냐"라며 추측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크리스탈 측 관계자는 "크리스탈은 설리의 소식을 듣고 3일 내내 슬픔 속에 장례식장을 지켰고, 모든 절차를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리는 17일 발인식이 마무리되며 영면에 들었다. 유가족을 비롯해 에프엑스 멤버들, 같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 연예계 절친들이 설리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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