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 부산~중국 장자제 신규취항

입력 2019-10-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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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옌지∙하얼빈∙난퉁 6개 취항‥.中 관광객 전년비 28% 증가

▲제주항공은 10월17일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이수현 무안지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올해 들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17일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장자제에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19일에는 부산에서 장자제 운항을 시작한다.

8월 인천~중국 난퉁을 시작으로 인천~중국 하얼빈, 인천과 무안 기점 옌지에 이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가장 최근인 11일 취항한 인천~하얼빈 노선을 포함해 인천과 부산, 대구, 무안 등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옌지, 난퉁,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스자좡, 자무쓰, 옌타이, 하이커우까지 등 중국 12개 도시 16개 노선에 운항하며 노선 구성을 다양화했다.

제주항공은 10월 현재 국내선 6개 노선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9개 국제선 등 모두 85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취항 노선 수를 기준으로 중국 노선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9%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중국 노선 확대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맞물려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운항을 시작한 무안~장자제 노선은 주 2회 운항하며, 무안에서 10시 10분(이하 현지시각), 장자제에서는 13시 2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19일부터 역시 주 2회 운항하는 부산~장자제 노선은 부산에서 10시 35분 출발하고, 장자제에서는 14시 30분에 출발한다.

중국의 대표 여행 도시로 꼽히는 장자제는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중국 최초로 국가 삼림공원에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17일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이수현 무안지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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