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ㆍ철도공단 노사 철도시설물 개선에 맞손

입력 2019-09-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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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4번째), 코레일 손병석 사장(왼쪽 2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 문웅현 위원장(왼쪽 1번째), 전국철도노동조합 조상수 위원장(왼쪽5번째)이 황간역 시설관리반(충북 영동군 소재)에서 17일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코레일·철도공단 합동)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 노사가 철도시설물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17일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소재 황간역 황간시설관리반에서 양 기관 노사가 모여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 문웅현 철도공단노동조합 위원장, 조상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실시했다. 노사가 모여 철도시설물을 점검한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철도발전협력단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철도현안들을 해결하며 쌓아온 협력기반이 바탕이 됐다.

양 기관 노사는 철도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점검을 시행했으며 특히 현장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사무공간, 편의시설 등 근로 환경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현장점검회의를 통해 국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후된 철도시설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기관·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철도를 만들기로 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고객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의 품질과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실행력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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