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850억원 규모 이라크 도로공사 수주

입력 2019-09-02 11:00수정 2019-09-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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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이라크서 3번째 수주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 항만 위치.(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85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따냈다. 이라크에서만 올해 세 번째 수주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이라크 바스라주에 위치한 항만청에서 박철호 대우건설 소장과 아지즈 하쉼 항만청 사장이 알 포 진입 도로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기존 도로와 알 포 신항만 내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7035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다. 총 길이는 14.6km로 공사기간은 약 19개월이다.

알 포 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는 바스라주의 항만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알 포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와 방파제 추가 공사에 이어 이 곳에서만 벌써 세 번째 공사를 따냈다. 특히 이번 수주에는 주이라크 대사관과 대통령 외교 특별보좌관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라크 정부가 터키 및 인근 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해 알 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어서 앞으로 철로, 터미널, 배후 단지, 해군기지 조성 등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알 포 신항만 공사의 기반시설 공사로 향후 침매터널, 터미널 본공사, 배후단지 등 다양한 추가공사 수주가 기대된다”며 “이 곳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이라크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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