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오는 6일부터 하반기 신입 채용 본격화

입력 2019-09-01 10: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롯데그룹이 올 하반기 신입채용 일반전형 및 동계 인턴십전형을 오는 6일부터 진행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 ∙ 제조 등 37개사로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IT, UX, 생산관리, 재무 등 187개다.

우선 하반기 A grade (사원) 신입채용 일반전형은 6일부터 23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채용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 진단)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 결과발표는 10월 중순이며, 이 후 엘탭은 10월 26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11월에 진행되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 전형에서 복수 지원을 허용할 방침이다. 지원자는 지원서 접수 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MD와 롯데마트 영업관리 등 서로 다른 계열사에 다른 직무로 선택이 가능하며 롯데호텔 경영지원과 롯데호텔 영업ㆍ마케팅 등 한 회사의 각각 다른 직무로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를 작성할 때 △지원1 △지원2를 각각 기재하고, 두 지원사항 간의 우선순위를 선택하면 된다. 복수지원은 두 지원사항에서 서류전형이 진행되는 것이니만큼 자기소개서도 각 1개씩, 총 2개를 준비해야 한다. 2개의 지원사항 모두 합격한 경우, 선택한 우선순위에 따라 한 회사에 대해서만 합격처리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능력중심 채용 기조를 이번 채용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한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롯데는 AI 시스템 분석 결과를 서류 전형 심사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한다. 다만, 표절여부 분석은 전형결과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간다.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9월 6일부터 롯데건설, 롯데상사, 롯데정보통신, 롯데칠성음료 등 12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동계 인턴십 채용과 ‘SPEC태클’ 전형은 10월 24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계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차기수 A grade 신입사원으로 전환 채용될 수 있다.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브랜드인 SPEC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으며, 이후 회사별ㆍ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과 관련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용절차와 직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이번 하반기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상담을 통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를 오는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5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잡카페 참가 사전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25개 대학에서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주요 모집 직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과 함께 취업포털과 SNS 채널을 통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 복수 지원을 허용함으로써 능력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회사와 직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잡카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 제공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