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뉴욕에 AI연구 센터 설립

입력 2018-09-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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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사 6번째 AI(인공지능)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 6번째 AI(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6번째 글로벌 AI 연구센터다.

뉴욕 AI 연구센터가 위치한 미국 동부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우수 인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개소를 통해 삼성전자는 AI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뉴욕 AI 연구센터는 로보틱스 분야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영입돼 센터장을 맡게 된 다니엘 리 부사장은 AI 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부사장도 최고연구과학자로서 AI 선행 연구를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뉴욕 센터 설립을 통해 AI분야 연구에 적극 나선다. 지난 8월에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 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약 1000명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현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뉴욕을 포함한 6개 글로벌 AI 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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