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배현진, 9일 한국당 입당…재보궐 선거 ‘전략 공천’ 가닥

입력 2018-03-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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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전 KBS 사장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자유한국당이 8일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음날 입당한 뒤 6·13 지방선거 동시에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 충남 천안 출신인 길 전 사장을 충남 천안갑 재선거에, 배 전 아나운서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각각 내보내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남 천안갑은 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공석이다. 서울 송파을은 국민의당 최명길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배지를 반납했다.

길 전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BS 사장을 지냈고 현재 백석대 특임부총장을 맡고 있다. 배 전 아나운서는 2008년 MBC에 입사해 김재철·김장겸 전 사장 시절 노조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MBC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최근 대기발령 상태로 머물다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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