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출마 위해 15일 성남시장 사임…민주당내 경쟁자는 누구?

입력 2018-03-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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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2일 시장직 사임 의사를 시의회에 밝힌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임통지서 제출은 지방자치법 제98조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그 직을 사임하려면 지방의회의 의장에게 미리 사임일을 적은 서면을 제출해야 한다. 사임 통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65조에 따라 '사임일 10일 전'까지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재명 시장은 사임통지서에 15일을 사임일로 적어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시장의 퇴임식은 하루 전인 14일 이뤄질 전망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이 다른 지역 단체장으로 출마하거나 광역자치단체장에 도전하려면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한다. 6월 13일 이뤄지는 지방선거에 맞추려면 공직선거법상 사임 기한인 15일까지는 사임해야 한다.

이재명 시장이 출마하는 경기도지사는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더불어민주당내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야당의 경우 자유한국당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희 전 의원, 김용남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은 김영환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사임까지 남은 임기 동안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하지 않고 시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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