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로 닷새만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5포인트 상승한 651.9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5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과 1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업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SK컴즈, 아시아나항공, 다음, 포스데이타, 키움증권이 상승했고, NHN이 5.6% 하락한 가운데 태웅과 서울반도체가 각각 6.6%와 3.3% 하락했다.
정부 정책 수혜주들이 순환매를 보인 가운데 이노메탈로봇이 11.6% 올랐고, 유진로봇과 다스텍, 마이크로로봇이 3~8% 상승하는 등 로봇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일본 대주주가 떠난 바이로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헨즈가 대운하 수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AMIC는 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성엘
컴텍이 몽골 소재 금광 발견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55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9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