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33만 여명 청약…동탄2에만 10만 명 몰려

입력 2016-07-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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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투시도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총 33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총 32만 8043명이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청약자수 163만 9189명에서 2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가장 많은 청약이 몰린 곳은 경기도 화성과 남양주, 평택, 하남 등 주요 택지지구로 총 18만 5049명을 기록했다. 이 중 동탄2신도시에만 무려 10만 225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어 △경기도 광명시 4만 1182명 △서울 강남구 2만 3819명 △경기도 남양주시 1만 5494명 △경기도 평택시 1만 3735명 △경기도 하남시 1만 3630명 등의 순이었다.

동탄2신도시 안에서는 남동탄으로 분류되는 화성시 동탄면 청약자가 6만 5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명역세권지구가 있는 광명시 일직동이 4만 1182명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 진건읍이 1만 4248명 △하남미사지구가 있는 하남시 풍산동이 1만 3630명 등을 기록했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인기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규제로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자가 더 몰리고 있는데다 하반기 SRT 개통 등 개발호재가 경부축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내달 동탄2신도시 A-79 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총 1515가구 규모로 지난 6월 분양한 1단지 1241가구와 합해 총 275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동원개발도 같은 달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한다. 규모는 총 761가구다. 9월에는 우미건설이 호수생활권에서 ‘우미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956가구(전용 90~109㎡)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지금지구 B-5블록에 1261가구 규모의‘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를 내달 분양하고, 같은달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 B-4블럭에 총 944가구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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