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LG ‘G프로2’, 바르셀로나 MWC서 격돌

입력 2014-02-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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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스마트폰 공개… 혁신 기능 기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작인 ‘갤럭시S5’를, LG전자 역시 G시리즈의 신제품 ‘G프로2’를 공개한다. 전 세계 스마트폰 마니아들은 이들 제품이 어떤 혁신 기능을 달고 나올 지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 MWC 201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올해 첫 삼성 모바일 언팩(Mobile Unpacked 2014 Episode1)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언팩은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행사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는 QHD 해상도의 5.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아이폰5S 등 경쟁사 제품을 의식해 지문인식이나 홍채인식 등 생체인식 기능을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곡면 디스플레이와 방수 기능까지 포함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갤럭시S4에서 처음 선보인 ’멀티 후버링(hovering)’ 기능 인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후버링은 디스플레이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손가락을 움직여 폰을 원격 조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행사에서 전작보다 한층 사용성을 높인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2’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G프로의 후속작인 ‘G프로2’를 MWC에서 공개한다. 회사 측은 ‘G프로2’가 LG전자 스마트폰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G’, ‘G프로’, ‘G2’ 등 G시리즈 3개 모델은 각각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G프로2’는 QHD 화질을 갖춘 5.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후면 버튼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손 떨림 방지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OIS플러스’ 기술을 1300만 화소 카메라에 적용했다. 아울러 지난 하반기에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G2’에서 처음 선보인 후면 버튼을 G프로2에 도입할 예정이다. 화면을 두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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