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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10대 고객이 떠난다...“뉴스피드 광고 억제할 것”
입력 2013-10-31 15:50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뉴스피드를 이용한 광고사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스피드 광고는 그간 페이스북의 중요 수익창출원이었지만 광고로 인해 10대의 페이스북 사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데이비드 에버스만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뉴스피드를 이용한 광고 및 홍보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영향으로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20% 가까이 급등한 뒤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스캇 케슬러 S&P캐피털IQ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가치 기준도 동반 상승했다”면서 “광고사업 억제에 대한 실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사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망보다 호전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회사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4억2500만 달러(주당 17센트)로 전년 동기의 59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25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9센트를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급증한 20억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인 19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자를 타깃으로한 모바일 광고 매출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회사는 모바일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분기에 49%로 전분기의 41%에서 확대됐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광고주들이 고객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광고사업을 개선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정선을 맞추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비저 피보탈리서치그룹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은 사용자 경험을 관리하고 있으며 광고가 이용자들을 방해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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