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감 폭발’ 에브라 국적은 프랑스? 세네갈?

입력 2013-07-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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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 올라 온 에브라의 프로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에브라는 14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지압판 위에서 줄넘기와 헤딩 릴레이, 축구시합을 펼쳤다.

이로 인해 에브라는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에 명기돼 있는 그의 국적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현재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포털상 프로필에는 세네갈로 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는 세네갈 출신이지만 현재는 프랑스 국적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유럽 선수 중 일부는 아프리카 출신이지만 귀화 등을 통해 유럽국가의 국적으로 바꾸기도 한다는 것이다.

같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지네딘 지단이 대표적이다. 그는 알제리 출신이지만 프랑스 국적을 취득해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를 주름잡았다.

이른바 '축구계 악동'으로 알려진 마리오 발로텔리도 가나 출신이지만 현재 이탈리아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이처럼 아프리카 출신 축구 선수들이 현재의 유럽국가의 국적을 사용하는 만큼 에브라도 프랑스로도 명기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에브라 국적이 헷갈린다”고 앞서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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