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에 물린 모녀 중상…"개는 즉각 도살"

입력 2013-06-28 20: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목줄이 풀린 도사견이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모녀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지리 한 도로에서 도사견이 모녀를 물었다. 이 사고로 3살배기 딸은 얼굴 3곳과 목덜미ㆍ허벅지 1곳을 물리는 등 중상을 입었다. 엄마는 왼팔 1곳에 상처를 입었다.

이들 모녀는 유치원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즉각 개를 쫓아낸 뒤 주인 엄모(50)씨를 불러 우리 안에 가두게 했다.

경찰은 도사견을 묶어둔 고리가 풀린 것으로 보고 개를 도살하는 한편 개 주인을 조사한 뒤 과실치상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