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아이언맨3' 중국어판에만 나온 이유는?

입력 2013-05-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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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판빙빙

중화권 스타 리빙빙이 영화 ‘트랜스포머4’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아이언맨3' 판빙빙의 편집굴욕이 화제다.

24일 할리우드와 중국의 합작 영화인 ‘트랜스포머4’에는 6명의 중국 배우가 캐스팅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리빙빙이 ‘트랜스포머4’에 합류한 첫 번째 중국 배우가 됐다. 이에 판빙빙의 ‘아이언맨3’ 편집 굴욕과 중국판 한정 출연 등의 논란을 겪었기에 리빙빙의 출연 소식을 반기지만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네티즌 수사대는 아이언맨3에서 판빙빙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국내에서 개봉된 '아이언맨3'에서는 판빙빙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게 맞다. 이유는 당초 '아이언맨3'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버전과 중국에서만 개봉되는 버전,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아이언맨3'는 미국과 중국의 합작품이다. 미국은 마블 스튜디오와 월트 디즈니가, 중국은 최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DMG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제작에 참여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에서 개봉한 '아이언맨3'에만 판빙빙이 깜짝 등장한다. 그러나 출연 분량은 카메오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판빙빙이 나오는 장면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적들에게 자신을 찾아오라고 선전포고하고 휴대폰을 던지는 장면과 트레버가 경찰에 끌려가는 장면 후 중국판이 이어진다. 수술 장에서 잠깐 판빙빙이 등장한다. 또 중국판 엔딩장면에서도 판빙빙의 얼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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